작성일
2024.02.22
수정일
2024.02.22
작성자
홍현기
조회수
67

[논문] Dependence Risk of Bank Equity Returns: A Vine Copula Approach

[논문] Dependence Risk of Bank Equity Returns: A Vine Copula Approach 첨부 이미지

사진출처 :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719


Kim, J. M., Jung, H., & Yang, B. (2023). Dependence Risk of Bank Equity Returns: A Vine Copula Approach. 유라시아연구, 20(3), 41-52.


은행은 금융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은행 주가수익의 움직이는 정도를 이해하는 것은 수익이 함께 움직이는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은행의 시스템적 리스크의 잠재성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은행 주가수익 간의 높은 의존성은 은행 간 연결성이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 은행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이 다른 은행으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고, 특히, 금융위기 및 COVID-19 팬데믹과 같은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금융시장에서 충격의 전달이 증폭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은행 주가수익률의 의존성 리스크를 연구하는 것은 투자자, 규제기관, 정책 결정자 및 금융 기관으로 하여금 정보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금융자산들이 일반적으로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단순 선형 상관관계분석으로는 비대칭적이고 꼬리가 두꺼운 수익률의 의존구조(dependence structures)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연구들에서 위험 자산과 위험 요인 간 상호 의존성을 측정하기 위해 비정규 분포를 갖는 금융 자산의 의존성 구조를 분석하는 유용한 이변량 코퓰러(bivrate coupulas) 모형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형은 다변량 의존성 사용에 제한이 있어, 의존 구조를 점 더 유연하게 허용하는 바인 코퓰러(Vine copula) 모형이 논의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변량 분포를 모형화하는데 적합한 바인 코퓰러(Vine copula) 방법론을 사용하여, 5개로 분류된 미국 상업은행의 주가수익 포트폴리오로부터 포트폴리오 다변량 의존 구조를 분석한다. 또한, 대칭 및 비대칭 이변량 코퓰러 패밀리를 사용하여 바인 구조에서 조건부 꼬리 의존성을 모형화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선형 상관관계 접근 방식이 포트폴리오 간 의존성 리스크의 정도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특히, 가장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은행 주가 수익률 쌍(pair)이 바인구조에서 음의 상호연관성을 보였는데, 이는 선형 상관관계 방법론을 사용했을 때와는 반대되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바인 구조에서 비대칭 조건부 꼬리 의존성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경기 호황 시 의존성 리스크가 불황 시보다 높다는 것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상업 은행 주식의 리밸런싱과 하방 위험 헷징에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COVID-19 팬데믹이나 금융위기와 같은 금융시장의 충격이 발생할 시, 투자자나 정책 결정자가 코퓰러 방법론을 기반으로 은행부문의 상호의존성과 시스템적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자: 이슬기(전북대학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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