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3.18
수정일
2024.03.18
작성자
홍현기
조회수
56

[논문] COVID-19 시대의 장기금리와 주가간의 관계 재고찰

[논문] COVID-19 시대의 장기금리와 주가간의 관계 재고찰 첨부 이미지

사진 출처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3064.html


정호진. (2023). COVID-19 시대의 장기금리와 주가간의 관계 재고찰. 비교경제연구, 30(2), 85-100.


  기존에 존재하던 경제이론은 장기금리와 주식 가격 사이에 양의 (+) 관계와 음의 (-)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상반된 견해가 혼재되어 있다. 실증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명확한 관계를 제시하는 것은 투자자 혹은 정책 입안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여러 이론과 실증 분석에서 다루고 있는 장기금리와 주식 가격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두 가지의 분석 방법을 사용한다. 두 가지 방법은 Gaussian copula marginal regression과 D-vine copula 기반의 분위회귀 방법이다. 이 두 가지의 방분석을 위해 미국 주식 시장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 데이터와 미국 장기채 (10년 만기) 금리를 사용하였다. 또한, 최근 발생한 COVID-19은 전 세계의 경제에 매우 이례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큰 위기를 기반으로 구조변화가 발생할 수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COVID-19 발생 이전과 이후로 분석 기간을 나누어서 연구하였다.

  주요 결과는 펜데믹 이전 기간에는 미국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지수와 장기금리 사이에 음의 관계가 나타났으나, COVID-19 발생 이후 기간에는 나스닥에서만 이 관계가 유지되었고, S&P500과 다우존스 지수에는 양의 관계를 관찰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해석으로 나스닥에 포함된 주식들은 S&P500과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된 주식들과 다르게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치 평가 이론에 따라, 성장주는 미래에 높은 기대 이익을 가지며 가치주에 비해 위기 기간에 대한 장기금리의 영향이 더욱 크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자: 이건희(전북대학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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