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4.26
수정일
2026.05.26
작성자
영어영문학과
조회수
119

[진학]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수기 : 16학번 정병승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수기 : 16학번 정병승 첨부 이미지

<사진 설명 : 대법원 주최 대회 출전 당시 중앙지방법원 로비>



안녕하세요, 영어영문학과 16학번 졸업 후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6기로 진학하게 된 정병승입니다. 영문과 후배님들 중에서도 법조인을 꿈꾸는 분들이 계실 텐데, 제가 겪었던 고민과 준비 과정을 공유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기를 작성해 봅니다. 


스쿨 입학은 학점, 공인영어성적, 리트(LEET) 총 세 가지의 정량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합격, 불합격이 결정됩니다. 저는 3학년이 되어서 로스쿨이라는 목표가 생겨 그때부터 뒤늦게 학점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 9학기까지 다니며 재수강에 매진한 끝에 4.0에 가까운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학점이 4.3~4.4가 대부분인 로스쿨 입시에서 4.0은 결코 높은 점수가 아닙니다. 로스쿨을 목표로 하신다면 평균 4.5를 목표로 1학년 때부터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추후 리트 점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북대 로스쿨은 제가 입시를 준비할 당시에는 영어 성적이 높을수록 유리했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했고 저는 영문과 졸업생인 만큼 토익 990점으로 맞춰 지원하였습니다. 다만, 요즘 다수의 학교가 영어 성적을 P/F로 전환하는 추세이니 각 학교의 공인 영어 시험 성적의 반영 기준을 잘 참조하셔서 지원 학교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트는 총 세 번 응시하였습니다. 처음은 소위 ‘관광리트’라고 불리는 현장 경험을 위한 시험이었고, 두 번째는 아쉬운 성적으로 입시에 뛰어들지 못했지만, 다행히도 세 번째 응시를 끝으로 로스쿨에 합격하였습니다. 


로스쿨 입학 직후, 저에게 입학 당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양과 난이도의 학습량이 몰아쳤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법조인은 그런 것들을 이겨낼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멋지기 마련이고, 법조인도 그 전문성을 지니는 대표적인 직업군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법률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취업 걱정은 없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생활 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국세청, 국방부, 법원, 검찰청 등에서 실무를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 쉽게 해보지 못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대법원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고 법원에 실무 수습을 나가 판사님 밑에서 법관, 재판연구원의 직무를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지 않으면 쉽게 해 볼 수 없는 경험들이라 3년 중 1회만 하면 되는 실무 수습을 4회에 신청하여 나가는 분도 계십니다. 


전북대 영문과에서 공부하며 배운 비판적 읽기와 언어적 감각은 로스쿨 공부의 훌륭한 자양분이 되고 실제로 어문 계열 출신의 동기분들이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 우리 학과에서도 충분히 오셔서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선배로서, 그리고 현장에서 만날 동료로서 여러분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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