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정신현상학 수강생에게,
반갑습니다.
• 강의에 관한 대학의 최종방침이 결정되었습니다. 학부수업은 반드시 비대면으로, 녹화나 녹음을 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학원 수업은 인원이 적으므로 대면수업이 허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학원 첫 수업을 3/18(수) 오후 3시에 인문사회관 526호에서 진행합니다. 여러분이 준비할 것은 ‘열린 마음’과 ‘비판정신’이며, 이와 더불어, 강의계획서에 고지한 정신현상학의 우리말 번역서입니다.
• 책을 구입하여 우선은 <서문>[Vorrede]과 <서론>[Einleitung]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말로 읽으면서, 제가 알려드린 Pinkard의 영독대역본과 대조하면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3/25부터는 발표수업을 합니다. 매주 1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하고, 서로 토론하며, 지도교수의 내용정리가 함께 합니다. 발제의 방식은 ① 자기가 맡은 부분의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② 의문점⋅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여,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의문점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답도 준비하면 좋을 것입니다.
• 변경사항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우선 발표순서를 출석부 순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해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존칭은 생략합니다. <서문>은 모두 §§ 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첫 세주 동안은 세 분이 각각 §§ 24씩 나누어서 발표하면 됩니다. 그리고 <서문>은 한 분이 맡으셔서 하시면 됩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내용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 3/25, 김형우: <서문>Ⅰ : ~25쪽 밑에서 다섯 째 줄까지 (§ 1~§ 24)
2) 4/1, 이희관: <서문>Ⅱ : ~41쪽 밑에서 여덟 째 줄까지 (§ 25~§ 48)
3) 4/8, 신가진: <서문>Ⅲ : ~59쪽까지 (§ 49~§ 72)
4) 4/15, 신현근: <서론> 전체.
여러분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Viel Spaß beim Lesen!!! (재미 있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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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이 지난 번에 발송한 메일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각자의 발표순서와 내용이 다르군요.
위의 내용에 따라 발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선생님은 그대로, <의식>장 중, '감각적 확신' 부분을
발표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세요.
백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