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간 부산외대서 5개 특수외국어 집체교육

언어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설명회 특강도 마련

20개교 대학생과 일반인 58명 참여, 91.38% 수료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2025년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언어 겨울캠프’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동남아언어 캠프란 정규교과에서 개설되지 않는 특수아시아언어(동남아언어 및 아랍어)의 집체교육으로

지난 2019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주도하는 캠프로,

2019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차례 진행되었으며 6년간 총 725명에게 무료 언어 교육을 제공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팀

2024년 1월에 진행된 2024 동남아언어 겨울캠프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총 5개 언어의 초급강의가 개설되었으며, 평일 매일 5시간씩 총 40시간의 언어강좌와 동남아지역이해특강 2회로 구성됐다.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20개교 학생 57명과 일반인 1명이 참가해 총 58명이 교육받았다. 

부산외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기숙사와 평일 중식,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로 제공됐다.

또한 언어강의 80% 출석과 동남아지역이해 특강 2회 출석 시 수료로 인정됐다.

참가보증금은 5만원이었으며 수료 기준 충족 시 캠프 종료 후 전액 환급됐다.

한편 하계 캠프와 달리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학점 인정이 되지 않았다. 

동남아언어 캠프는 출범 이래 지난 2024년 여름캠프까지 평균 수료율 87.72%, 평균 만족도 4.128점(5점 만점)으로 높은 수료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2023 겨울캠프에 참여한 후 이번 캠프에도 참여한 세종대 송채영(화학과·21) 씨는

“지난 캠프에서 이탈리아어 강의를 수강하며 수준 높은 교수진 및 수업에 만족스러워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숙소와 식사가 제공되니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방학 때 시간을 내어 외국어를 배우는 열정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동남아언어 캠프를 추천했다. 2025년 1월에 진행된 2024 동남아언어 겨울캠프의 최종 수료율은 91.38%이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팀

전북대학교 김희숙 동남아연구소 전임연구원은 “동남아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집체교육의 형태를 고안했다”며 캠프 출범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남아언어 캠프에서 언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지역설명회 특강을 준비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번 겨울캠프에서는 ‘태국과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와 문화’와

‘태국과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지역설명회가 진행됐다. 

1년에 두 번씩 진행되는 동남아 언어캠프는 30여 개의 대학이 참여하는 ‘동남아언어캠프를 위한

대학연합(UNSEASK: University Network for Southeast Asian School in Korea)’이

동남아언어캠프 수강생 모집 및 캠프의 기획·운영·평가·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수행하고 있다.

본 캠프는 동남아언어 및 아랍어, 이탈리아어를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인원 초과 시 UNSEASK 참여대학 소속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출처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https://www.jbpresscenter.com)

기사원본 https://www.jbpresscenter.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