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0.25
수정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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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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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산학협력단 보유 특허기술 4건 최고상 등 모두 수상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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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산학협력단 보유 특허기술 4건 최고상 등 모두 수상 ‘기염’


기자명 이정환 기자   입력 2024.10.25 11:3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세계 글로벌 기업 및 기관 제쳐

김대석 교수팀 개발 기술, 전시 최고등급 ‘플래티넘상’ 수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이 보유하고 있는 4개의 특허기술이 중화권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전시회인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됐다. TSMC, Micron, 3M와 같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대만의 주요 대학, 연구기관 등 세계 각국의 총 45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여 약 1100여개의 기술이 경쟁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대학 보유 특허 중 우수 기술 4건을 선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 기업과 기관 등의 참가자에게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뛰어난 R&D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특히 전북대 김대석 교수(공대 기계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반도체 나노 패턴 및 박막 균일도 초고속 분광타원편광 계측검사장치’ 기술은 세계적 기업과 기관들을 제치고 이번 전시에서 최고 등급(대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 대학 중 최초의 수상이다. 우리나라에 버금가는 반도체 산업 최강국인 대만에서 반도체 관련 기술이 인정받아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최고상(대상)과 더불어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 나노바이오기계시스템공학전공) 연구팀은 ‘휴대용 전기 방사장치’와 ‘이액형 열경화성 수지 나노섬유 제조 전기방사장치’기술로 금상 2관왕을 차지했고, 문세연 교수(양자시스템공학과) 연구팀도 ‘대기압 플라즈마 활용 유수분리필터제조’기술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출품하고 전원 수상한 연구팀들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의 기술사업화 우수 실험실로, 국가 R&D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등의 성과 창출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보인 우수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성과는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여 기술료 재투자 선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룩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대학의 유망한 기술들이 실험실 스케일에 머무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leejh@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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