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1.14
수정일
2022.11.14
작성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조회수
161

[총서] [문화일보]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12년 만에 완간

문화일보, 2022.9.5 기사 전문, 나윤석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90501032212348001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硏 주관

국내 과학 문명사를 담은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가 12년 만에 완간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과학사연구소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중국 자연과학연구소의 ‘중국과학기술사 총서’에 이은 세계 세 번째 총서로 아시아에도 훌륭한 과학적 전통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학술 성과다.

총서 출간을 주관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2015년 ‘동의보감과 동아시아 의학사’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지리학사’ ‘한국 전근대 교통사’ ‘세종 시대의 과학기술’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 ‘한국의 과학기술과 여성’ ‘한국 현대의료사’ 등을 차례로 냈다. 총 30권 가운데 마지막 4권인 ‘기술과 사회로 읽는 도시건축사’ ‘임원경제지와 조선의 일용기술’ ‘과학기술과 한국인의 일상’ ‘한국의 순수과학과 문명’은 지난달 29일 출간됐다. 이번 총서는 서구 현대과학의 잣대로 동아시아 문명을 바라본 케임브리지 총서와 중화 문명 중심의 서사로 일관한 중국 총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최근 완간 기념 간담회에서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는 축사 영상을 통해 “서양의 과학 문명을 한국에서 얼마나 창의적으로 소화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출간된 이 총서는 국문판과는 별도로 영문판 7권도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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