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지능형 전력서비스 분야
작성일
2015.08.21
수정일
2015.08.2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44

효율·안전 강화한 공기아연전지 국내 최초로 상용화

효율·안전 강화한 공기아연전지 국내 최초로 상용화
<전기신문>
리튬이온전지보다 2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KOICA 통해 개발도상국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듯


EMW 연구원들이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를 이용해 휴대폰과 노트북, 무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보다 2배 이상 성능이 뛰어나면서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공기아연전지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EMW(대표 류병훈)는 최근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를 양산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사용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민간에 공기아연전지가 보급되는 건 처음이다.
공기아연전지는 주로 사용되는 망간전지 보다는 10배 이상, 리튬전지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폭발 위험성이 적고, 보관이 용이한데다 주재료인 아연 가격이 리튬이온전지의 주재료의 20% 수준에 불과해 경제적이다. EMW는 지난 2011년 자체기술로 개발한 공기아연전지를 전기차에 탑재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 주행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KOICA는 개발도상국의 빈민을 대상으로 오지 봉사활동을 펼쳐치며 전기부족으로 응급수술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에이터너스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에이터너스는 비상전력 공급용으로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터너스는 가로 17cm, 세로 18cm, 높이 7.5cm, 무게 2.5kg인 팩 형태로 만들어졌다. 수술용 조명으로는 200시간, 휴대폰은 30회 충전, 노트북은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220V 인버터를 구동하면 일반 가전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
EMW는 이번 달부터 공기아연전지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군 시장은 물론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레저시장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아로텍 제품에 비해 가격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장점을 앞세워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
류병훈 EMW 대표는 “앞으로 고용량 공기아연전지가 출시되면 전기차와 산업용 배터리 시장에서 폭넓게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성 : 2015년 08월 10일(월) 12:24
게시 : 2015년 08월 10일(월) 12:24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출처 url :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439177076126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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